[YNK 연고대 편입수학 모의고사] (by 네냐플) 리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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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네이버 대학수학 블로거 네냐플님이 제작한 
[YNK 연고대 편입수학 모의고사]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기본편 1~3부, 심화편, 최고난이도편 이렇게 세 개의 난이도로 구성되어있고

각 부당 10회의 모의고사와 직접 작성하신 해설과 팁들이 들어있습니다.

 

기본편의 경우에는 "연고대 편입에서 수학시험을 보는 학과 지원자 중 Stewart 교재의 예제문제는 책 안보고 풀 수 있는 수험생"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심화편은 "대표유형 수준의 연습문제는 쉽게 풀 수 있는 연세대(수학과, 산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고려대(수학과) 지원자"가 추천대상이라고 되어있고

최고난이도편은 네냐플님 말로는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더 이상 풀 게 없는 사람들을 위한 난이도라고 합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한 세트에 모의고사 10개와 답안지 10장, 해설책자 1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설은 다음과 같이 문제마다 [구상 아이디어], [풀이], [추가 팁] 이렇게 3가지 파트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단순히 유형을 암기하는것을 넘어 비슷한 유형을 마주하거나 비슷한 테크닉을 이용해야할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떠올리면 좋은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담으로 추가 팁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써서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구매를 하시면 이메일로 코드를 보내주시는데 시험을 풀고 상단에 코드를 입력하여 사진 찍어 메일로 보내면 코드를 확인한 후 다음과 같이 채점하여 보내주십니다.

 

이 모의고사의 가장 큰 장점은 편입판에서 14년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질답 활동을 하시고 현재 연세대 수학과에서 조교로 근무하시는 분이 직접해주시는 채점인것 같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매년 시험이 끝난 직후 독편사에 본인이 80점이다. 본인이 90점이다 이런 글들 수두룩하게 올라오는데, 실제로 까보면 80점인 사람들은 알고 보니 50점대이고 90점인줄 알았던 사람들은 알고 보니 70점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물론 예상점수 그대로 받았다고 추정돼서 합격하는 분도 계십니다.)

엉터리 풀이나 정리의 조건을 잘 안따지고 마구 적용해서 우연히 답을 맞게 얻어냈거나, 운이 좋아서 정리의 조건 하나가 안맞아도 성립하도록 답이 나오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은 맞은 줄로만 알지만 실제 채점시에는 0점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이 모의고사를 통해 어떻게 보면 연세대의 채점방식이랑 가장 근접하다고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채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원보다 더 좋은 효율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학원을 다니고 있고 첨삭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도 한 권쯤은 사서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고 독학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공부 소스(source)가 없다고 봅니다.

 

 

 

 

리뷰(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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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를 위해 제가 오픈북을 하지 않고 시간을 지켜 순수한 실력으로 다음과 같이 풀어보았습니다.

기본편 1부 1, 2회

기본편 2부 1회

기본편 3부 1회

심화편 1, 2회 

최고난이도는 아직 풀어보지는 않고 훑어만 보았습니다.

 

기본편 1, 2부는 20, 21년 연세대 시험이랑 난이도가 거의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따라서 모든 시리즈 중에 이게 제일 보편적이고 필수적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기본편 3부의 경우에는 이게 연세대 시험으로 출제된다면 80퍼의 수험생들(허수 포함)은 30점 이하로 득점하게 될 난이도로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심화편의 경우에는 중간 수준의 학생들은 거의 손을 댈 수 없는 문제들로만 구성이 되어있고 최고 수준의 학생들이 겨우 50점을 받아낼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매년 연고대 시험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한 두 문제들이 심화편안에는 절반정도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고난이도편은 시험에서 98퍼쯤 확률로 절대 출제 되지는 않을법한 문제들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실제 출제된 문제를 일부 담기도 했기 때문에 [나는 미적분학의 신이고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는 토끼공듀다]하는 분들만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난이도를 잘 풀 실력이면 사실 이미 서울대나 카이스트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심화편에 대해 한 마디 더 하자면, 본인이 실력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음 기본편은 너무 쉬울테고 바로 심화편이나 해볼까? 하는 마음에 구매하여 풀어보시면 본인 실력이 생각보다 처참했구나 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기본편을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기본편도 진짜 기본문제만 있다고 생각하다간 피를 볼 것입니다. 소개에 나와있듯 스튜어트 연습문제를 아무거나 랜덤으로 던져줘도 대부분 오류 없이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파이널 모의고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튜어트 전공책의 연습문제들을 충분히 공부하고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 기본편의 일부 회차들은 진짜 기본문제가 대부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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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좋은 책을 리뷰할 기회를 주신 네냐플님께 감사드리며

저도 심화편을 풀며 생각보다 처참함을 느껴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습니다.

점점 고여가는 편입판에서 학원의 도움 없이 독학으로 붙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오류를 스스로 찾아보자!], [YNK 연고대 편입수학 모의고사] 가 독학러들에게 한줄기 빛이지 않나 싶네요.